[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보험업종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개 보험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47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일회성 요인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 보험 준비금, 손해보험사는 장기 보험 제도 변경으로 인한 준비금 적립 부담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 됐다"며 "다만 보장성 보험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시중 금리 하락과 보험 영업의 수익성 개선 지연은 당분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래도 양호한 배당 수익률을 감안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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