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26일 ‘도시재생 시범사업’ 5구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들 구역에는 앞으로 4년간 각각 100억원이 지원된다. 90억은 서울시가, 나머지 10억은 각 자치구가 부담한다.
최종 선정 된 5곳은 ▲강동구 암사1동 일대(63만5000㎡,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 만들기’) ▲성동구 성수1·2가 일대(88만6560㎡, ‘더불어 희망을 만드는 장인 마을 성수’)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31만8415㎡, ‘다정다감 세대공감 장위 도시재생’) ▲동작구 상도4동 일대(75만㎡, ‘함꼐 사는 골목동네 상도’)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26만3000㎡, ‘열리는 신촌·공공대학 문화촌 만들기)다.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 선정 지역(자료=서울시)
이번 시범사업에는 14개 자치구 15개 사업이 응모했었다. 서울시는 평가위원회를 만들고 시범사업 적정성·자치구 추진 역량·주민 관심과 참여도·사업 파급효과·지역 쇠퇴도 등을 평가했다. 특히 주민과 지자체의 추진의지, 실현 가능성 등에 높은 배점을 줬다.
서울시는 시범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시키고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범지역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당 최대 4억5000만원, 도시재생 선도적 시설 설치비 등 10억원 씩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지역 지속가능성 활성화 기반 마련, 지역 커뮤니티 조성 등에 집중 투자된다. 또 지역 역량 강화, 지역 자산 활용 문화적 재생, 창조적 일자리 확보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에도 투자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전체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또 주기적으로 자치구와 합동회의를 열어 도시재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선 지역주민 참여와 적극적인 공공역할 수행 및 지원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모델을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 회복 이라는 향후 도시재생 사업 방향의 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자료=서울시)
◇강동구 암사2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자료=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자료=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 계획(자료=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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