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162명 탑승(상보)
한국인 3명 탑승
2014-12-28 13:28:32 2014-12-28 13:28:3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를 인용,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의 교신이 현지시각 오전 6시17분께부터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가 교신이 끊기기 전 비정상적인(unsual)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7명의 승무원과 155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승객 중 149명은 인도네시아인이며, 한국인 3명과 싱가프로·영국·말레이시아인이 각각 1명씩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측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뒤 "현재까지는 탑승객들과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탑승객 수색 작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둔 저가 항공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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