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대신證
2014-12-29 07:29:12 2014-12-29 07:29:1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9일 LG전자(066570)의 올 4분기 실적은 경쟁사의 저가정책 영향 등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 4분기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4분기 연결 실적은 종전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5조4873억원, 2570억원으로 종전 대비 1.7%, 31.8% 하향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는 이유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종전의 2.6%에서 0.5%로 하락했으며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경쟁사의 공격적인 저가 정책·달러 강세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부진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인 부분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의 흑자기조가 3분기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하고 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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