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영국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대북 비난 의장성명 채택에 반발해 6자회담 철수를 선언한 북한을 비난하며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결정에 대해 `정당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은 확고하고 균형 있는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지키려면 국제적인 의무를 다하고 특히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종식시키려는 IAEA에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와 핵무장 포기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안보리 조치에 반발 성명을 내고 “북핵 6자회담에 다시는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6자회담의 어떤 합의에도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