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국립암센터 금연길라잡이)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금연, 다이어트, 운동..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건강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새해에는 담뱃값이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금연의지를 불태우는 이들이 어느 해보다 더 많다.
하지만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며 뜨거운 의지는 힘을 잃기 일쑤다.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세운 금연계획이 작심삼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건강을 위해 성인들이 조절해야 할 건강문제 한 가지를 꼽는다면, 바로 흡연이다. 최근 흡연자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흡연 상위국에 속해 있다.
특히 남성 흡연자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청소년과 여성 흡연자는 오히려 늘고 있어 흡연은 여전히 주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흡연의 피해는 모든 장기에 걸쳐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흡연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도 금연을 쉽게 하지 못하고는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흡연이라는 습관이 고착돼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니코틴 중독 상태이기 때문에 니코틴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증상들을 보이며, 이로 인해 다시 니코틴을 공급해줄 담배를 찾게 된다.
이런 증상들은 금단증상이라고 한다. 안절부절 못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으며 불면증이나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도 있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혼자서 금연을 시도하면 금연증상들로 인해 잦은 실패와 좌절감이 깊어질 수 있다”며 “효과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전문가 상담과 금연보조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효과적인 금연을 위한 행동수칙>
1. 금연 시작 일을 정하고 주위에 금연을 시작했음을 알린다.
2. 흡연 유혹 시 흡연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최대한 불편하게 만든다.(담배나 라이터 등을 주변에서 없애기)
3. 흡연 유혹 시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용한다.(물 마시기, 껌 씹기, 무설탕 캔디 먹기, 심호흡, 산책)
4. 흡연 유혹을 유발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한다.(흡연친구들과의 만남, 술자리 등)
5. 금연 후 변한 즐거운 상황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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