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종규 KB금융 회장 "이제는 실천에 옮길 때"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사진)은 2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실행력 강한 조직과 일하는 분위기 변화를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취임식에서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과 영업중심 경영, 성장동력 확충을 말씀드렸다"며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방향을 설정했다면, 실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어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변화의 시작이 실천이라면 그 원동력은 활기찬 조직 분위기에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회사가 활기차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온라인으로 오픈 하는 'CEO와의 대화'를 통해 여러분들께 눈과 귀를 더 열겠다"며 "인사에도 현장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모두가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활기찬 조직, 일할 맛 나는 일터는 저 혼자 만들 수는 없다"며 "잘 된 것은 공유하고 확산해 '행복 바이러스'가 넘치는 KB를 만들어 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