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SBS(034120)가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2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하는 반면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는 4분기가 광고 성수기임에도 의미있는 광고 업황 개선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0월 국내 TV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 지난해 11~12월 역시 같은 기간 동안 5~10%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의 박스권 돌파를 위해선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광고 업황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광고총량제만으론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힘들다"며 "살 길은 여전히 중간광고 허용으로 규제완화의 방향성은 SBS에 긍정적이나 그 속도가 조금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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