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변화, 혁신, 도전'이라는 새 경영방침을 내놨다.
5일 이 사장은 삼성전기 시무식을 통해 "강한 변화 의지와 치열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면 도전하자"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실적 개선의 사명을 안고 수장에 오른 이 사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스피드를 갖추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며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비효율적인 요소와 낡은 관행을 탈피하는 철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기는 상대적으로 높은 의존도를 보이던 모바일 사업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부품과 모듈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는 대대적인 사업부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이어 "혁신은 과감한 실행력이 수반돼야 가능하다"며 "현장경영 체제의 구축과 임직원 모두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안정적 사업 기반 조성과 고객 다변화 등 핵심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정면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의 시무식은 CEO 신년사와 각 부문별 각오와 다짐을 사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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