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시총 과잉 평가..투자의견 하향-키움證
2015-01-06 08:34:45 2015-01-06 08:34:4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키움증권은 6일 제일모직(028260)의 시가총액 약 20조원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고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대되는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도 현재의 시가총액은 과도하다"며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19.34%)과 삼성바이오로직(45.65%) 지분가치는 4조5000억원으로 여기서 유입되는 배당수익은 지난해 기준 314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실적은 불확실성이 많은 데다 평가가치 또한 5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그룹의 브랜드관리 수익 실현을 위해서는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 17개 계열사로부터 무형자산을 매입해와야 하는데 합리적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려면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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