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JP모건, 환율조작 혐의 1억弗 과징금 합의
2015-01-06 14:28:05 2015-01-06 14:28:3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환율조작 혐의를 인정해 1억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이 금융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투자사와 투자자들과 1억달러의 과징금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환율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12개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벌금 지불에 합의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13년 투자사들과 투자자들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HSBC,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UBS 등 12개 대형은행에  2014년 1월부터 벤치마크 환율로 쓰이는 WM/로이터 환율을 조작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T은 JP모건이 이 이슈를 빠르게 종결시키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JP모건의 주가는 3.10% 급락한 60.55달러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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