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KODEX 삼성그룹밸류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기초지수는 WISE 삼성그룹밸류 인덱스며 최근 1년간 -13.6%의 성과를 올렸다. 총보수는 연 0.25%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과 내재가치를 동시에 고려해 편입비중을 결정함 으로서 기존 삼성그룹 ETF들과 방법론과 성과에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장된 삼성그룹 ETF는 시가총액(KODEX 삼성그룹, KINDEX 삼성그룹) 또는 내재가치(TIGER 삼성그룹) 중 1가지만 반영하고 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 주식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 전체의 성과와 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위험을 부담할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밸류 ETF의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73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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