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CJ(001040)헬스케어는
대웅(003090)과 메트포르민, 아토바스타틴 성분의 당뇨-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헬스케어는 임상 1상 및 제품 개발을, 대웅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의 동시 치료는 물론 망막병증, 흡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증, 뇌졸중 위험성 감소, 혈당 조절을 목표로 개발한다.
(사진출처=CJ헬스케어)
CJ헬스케어는 당뇨 치료제 성분의 메트포르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바스타틴에 이중제어 방출 기술을 적용, 용법이 다른 두 성분이 체내에서 신속하고 지속적인 약효를 보이도록 개발 중이다.
현재 해당 치료제는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 후 허가, 약가 등재 절차를 밟아 2017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로 CJ헬스케어와 대웅의 R&D 시너지를 통해 더욱 우수한 효과를 지닌 당뇨-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난영 대웅 대표는 “양사가 가진 국내 최고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이상지질혈증 시장의 대표 블록버스터급의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마케팅력과 영업력을 통해 국내제약사의 성공 케이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