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해온 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이라며 "지난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했고 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해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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