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사진) 변호사가 당선됐다.
12일 대한변협 선관위(위원장 이건호)에 따르면, 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 대한변협 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원 중 35.62%(3124표·잠정)를 얻어 당선됐으며, 향후 2년간 대한변협을 이끌게 됐다.
하 당선자는 서울지역에서 2214표를, 서울 외 지역에서 1000여표를 얻어 총 3214표를 얻었다.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소순무·박영수·차철순 후보는 각각 28.76%(2595표), 28.47%(2569표), 6.67%(602표)를 얻었다.
이날 총 투표율은 유권자 1만5545명 가운데 58.03%(9022명)로 2013년 치러진 제47대 선거 투표율 55.9%에 비해 2.13%p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원이 55명으로 가장 적은 제주가 80.0%(44명)로 가장 많았고, 충북(79.29%), 대전(78.28%)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418명 가운데 215명이 투표해 51.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권자 1만140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서울은 55.39%로 전국에서 2번째로 투표율이 저조했지만 유효투표자수가 6317명으로 서울을 뺀 전국 총합계보다 많았다.
변협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을 맡게 된다.
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 변호사등록심사위원회,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 당선자는 13일 오전 변협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오는 2월23일 열리는 변협 총회에서 위철환 현 변협회장과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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