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083.5원에 출발해 2.1원 오른 1083.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3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피로 반발 매수세와 저점 매수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저점 매수세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은행권 숏커버(손절 매수)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엔화강세로 하락 반전 후 1077원선까지 하락했다.
일본의 11월 경상수지가 4330억엔 흑자로 집계되며 전망치를 상회하고, 원유하락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다.
다만 저점 매수세와 엔화 반등으로 1080원 진입 후 엔화 추가 상승 영향으로 개장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금통위 경계감으로 무거운 흐름이 예상 된다"며 "엔화와 연동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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