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모유 유산균 피부 건강 기능성 인정
2015-01-14 10:23:32 2015-01-14 10:23:3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야쿠르트는 모유로부터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5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유산균으로,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의 2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원료다.
 
특히 모유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로서 미세 먼지와 같이 오염된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의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과 피부 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액은 2013년 804억원으로 55%의 큰 성장세를 보였고, 2014년에는 1000억원대로 확대됐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됐다"며 "지속적인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개발해 1위 기업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평택공장 내 건기식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괄 통합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된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올해 상반기 통합생산설비를 통해 제품화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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