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일드왕국' 후지티비와 제휴.."日 인기작 VOD 개시"
2015-01-15 10:44:20 2015-01-15 10:44:2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일드 왕국' 후지텔레비전과 손을 잡았다. 후지티비의 최신·인기 일본드라마를 국내에 VOD로 서비스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올레tv 운영사인 KT미디어허브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후지티비와 '일본 드라마 국내 최초 채널동시 VOD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인식 KT미디어허브 콘텐츠사업본부장과 하야카와 타카유키 후지티비 제너럴 프로듀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강인식 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연 300시간 분량의 후지티비 작품이 올레tv를 통해 가장 먼저 VOD로 제공된다"며 "최신작의 경우 일본 현지 방영 후 일주일 내에 VOD 서비스가 가능해 국내 일드 마니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후지티비 하야카와 타카유키 제너럴 프로듀서도 "유료방송서비스 1위 사업자 올레tv를 통해 우리 작품이 한국의 시청자에게 전해지게 돼 기쁘다"며 "일본 드라마에 대한 인식개선과 대중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레tv와 후지티비와 '일본드라마 국내 최초 채널동시 VOD 서비스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강인식(왼쪽) KT미디어허브 콘텐츠사업본부장과 하야카와 타카유키 후지티비 제너럴 프로듀서가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올레tv)
 
이번 제휴로 올레tv는 이날부터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최신 드라마 '히어로 시즌2'를 VOD로 출시한다. '의룡 시즌4', '라스트신데렐라'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도 연이어 출격한다.
 
이 밖에 최신작 '메꽃: 오후 3시의 연인'은 오는 21일 서비스를 시작하며나미키 미치코, 카토 히로마사 주연의 최신드라마 '문제 있는 레스토랑'은 일본 현지 방송 후, 국내 최초 채널동시로 시청자와 만난다.
 
한편 1월 중 '갈릴레오'를 비롯해 '라이어게임' 등 인기 시리즈와 김태희, 김재중 등 한류스타가 출연한 '나와 스타의 99일', '솔직하지 못해서'도 VOD로 공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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