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러시아 신용등급 'BAA3'로 한단계 강등
2015-01-17 13:54:39 2015-01-17 13:54:3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16일(현지시간) 무디스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aa2'에서 정크바로 위 단계인 'Baa3'로 내렸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이어지고 있는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 차입자들의 국제시장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장기화 할 것으로 보이면서 경제 펀더멘탈 역시 더 나빠질 것"으로 진단했다. 
 
무디스는 올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역시 마이너스(-)5.5%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러시아 성장률 전망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9일 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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