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기업 고유 서체인'아리따'의 새로운 라인인 '아리따 부리'를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단아하고 지적인 멋이 풍기는 현대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글꼴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 부리 개발을 위해 기존 아리따 돋움 디자인을 총괄했던 디자이너 안상수 및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 글꼴 디자이너 류양희 등과 협업했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2년 간에 걸쳐 총 5종(Hairline, Light, Medium, Semi-bold, Bold)을 완성했다. 이 중Hairline(가장 가늘게 표현한 서체)은 국내 최초로 머리카락과 같이 가늘고 섬세한 획 굵기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서체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쓰임의 폭을 넓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역할 뿐 아니라 대중에게 널리 보급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아리따 서체를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있는 글꼴 개발을 통해 건강한 한글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www.amorepacific.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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