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러시아·반군 공격 재개"
2015-01-21 08:11:25 2015-01-21 08:11:2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의 공격이 재개됐다며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진=로이터통신)
우크라이나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규군과 친러 반군이 새로운 작전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안드리 리센코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을 받았다"며 "지난 19일 2개 러시아 군부대가 국경을 넘어오더니 이날에는 3개 부대가 추가로 국경선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고르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은 지난주에 열린 평화협상이 결렬된 이후 그 강도가 더해졌다.
 
도네츠크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유혈 교전으로 정부군 쪽 군인 몇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양측은 지난 9월5일에 맺어진 민스크 평화협정을 상대방이 먼저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UN)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진행된 교전으로 지금까지 48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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