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카드지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원칙없는 우리카드 사장인사에 반대한다"며 "우리카드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호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은 "올해는 상품 리뉴얼을 바탕으로 출시한 가나다 카드를 히트시켜 전 직원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MS 10%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사장이 교체된다면 새로운 사장은 본인의 임기 중에 업적을 남기기 위해 기존의 틀을 무시하고 무리수를 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사장은 지난 2013년 9월 취임 후 분사직전 7%였던 시장점유율(MS)을 8.3%까지 올렸으며 지난달엔 월매출 5조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초 우리은행 은행장이 교체되면서 우리카드는 또다시 CEO리스크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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