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KT&G(033780)에 대해 실적 가시성이 낮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유(HOLD)' 의견과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KT&G는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4분기보다 각각 6.5%, 28.9% 증가한 1조505억원, 28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국내담배 부문은 예상대로 가수요 효과로 호조였고, 해외담배 부문이 전년동기의 역기저 효과로 역신장했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고 해외 매출채권 관련 충당금이 환입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KT&G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예상 실적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대해 한 연구원은 "현재 국내 담배시장의 외생변수들의 변동성이 커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같은 변동성에서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배당투자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현주가는 배당수익률 4.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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