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줄기세포전문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인 '퓨어스템'의 국내외 판권 및 공동개발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퓨어스템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사진제공=대웅제약)
강스템바이오텍의 개발 파이프라인은 각각 임상 1상과 2상의 '퓨어스템-에이디주(아토피피부염)'와 '퓨어스템-시디주(크론병)', 1상의 '퓨어스템-알에이주(류마티스 관절염)'가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들 치료제의 후속 적응증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국내외에 퓨어스템을 독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국내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바이오벤처의 지속성장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에 단순 판권계약이 아니라 장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윈윈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기존에 보유한 성장인자, 유전자 도입기술 등 핵심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기관, 병원, 기업들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선도적 세포치료제 개발, 나아가 재생의료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양사가 긴밀하게 협조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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