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083.0원에 출발해 1.0원 내린 1079.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엔화 상승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며 1084원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달러-엔 환율 하락에 하락 반전하며 레벨을 낮춰갔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FOMC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됐다.
환율은 저점매수에서 막판 매도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 후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FOMC 경계감에 움직임이 제한될 전망"이라며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판매 지수 발표에 따른 글로벌달러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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