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박람회 개막..한 총리 경제외교 시동
“양국협력, 녹색성장에 도움”
2009-04-20 14:57: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계산업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세계 최대 산업기계 박람회인 '2009하노버 산업박람회'가 20일부터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2회째를 맞은 하노버 박람회는 기계산업 분야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전세계 61개국 6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는 우리나라가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선정됨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LS그룹, 효성, 삼성테크윈, 두산그룹 등 국내 210개 기업과 기관 연구소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박람회에서 IT강국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Make IT Wor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재생 에너지기기와 디스플레이, 로봇,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독일 호르스트 퀼러 대통령과 크리스티안 불프 니더작센州 총리,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전세계 주요인사와 바이어, 참가업체대표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한승수 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독일의 선진화된 기계산업과 한국의 IT기술을 접목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계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독일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어떤 국가보다 적극적이며, 한국은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선포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협력은 우리의 녹색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과 독일이 녹색성장의 길에서도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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