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최대 의약업체 노바티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26일(현지시간) 몇가지 아이템을 제외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9억1000만달러(주당 1.21달러)로 전년 동기의 28억9000만달러(주당 1.1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1.19달러 또한 능가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감소한 146억달러로 집계됐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브랜드인 다오반이 인도기반 다국적 제약회사인 란박시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는 분석이다.
노바티스는 올해 순이익이 한 자릿수 중반대로 뛰고 핵심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 후반 대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 개발한 신약이 시판되면 전년보다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조셉 지메네스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건선 치료제와 심장약을 개발해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는 노바티스에게 변환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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