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올해 예산 2086억원..전년比 5.8% 증액
2015-01-29 19:01:20 2015-01-29 19:01:2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스포츠의 총괄 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예산이 지난해보다 5.8% 가량 증액된 2086억 원으로 확정, 발표됐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올해의 예산을 확정·발표했다. 2086억 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1990억 원과 자체 확보 96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체육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동계종목 지원과 국가대표 훈련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동계종목 지원(32억4200원 증액), 후보·청소년·꿈나무 등 선수육성 시스템 지원 강화(47억9400만원 증액), 경기단체 인건비 인상(1억4700만 원 증액),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13억원 증액) 등이다. 이중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빛낸 스포츠인의 업적을 기록하고 일반 국민에게 귀감을 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가대표 국외 전지훈련 및 외국인코치 지원 확대(34억8800만원 증액) 항목도 눈에 띈다.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 수당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 것도 이 항목에 포함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는 연중 약 120억 원 가량의 기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총 예산을 2200억 원 규모로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2015년도 확정 예산. (자료제공=대한체육회(KOC))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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