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 경제 회복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효구인배율이 22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
30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실업률(계절 조정기준)은 3.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직전월에 기록한 3.5%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아울러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유효 구인 배율은 1.15배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유효구인배율은 구인자 수가 구직자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구인배율 1.15배는 일자리가 구직자의 1.15배라는 뜻이다.
이는 전문가가 예상한 1.12배를 웃돈 것이며 지난 1992년 3월에 기록한 1.19배 이후 22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신규 구인 배율은 1.79배로 전월의 1.66배에서 0.13%포인트 올랐으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유효 구인수는 전월대비 0.3% 증가한 반면, 유효 구직자수는 2.2%감소했다.
◇일본 실업률 (차트=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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