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3.15포인트(0.49%) 상승한 6782.55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전일보다 133.69포인트(1.25%) 뛴 1만828.0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3.42포인트(0.51%) 상승한 4627.6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을 에너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3달러, 2.8% 오른 배럴당 4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그리스 부채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특히 급락세를 지속했던 그리스 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4.6% 올랐다.
종목별로는 유가 관련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정유업체인 BP와 로열더치셸은 각각 2.76%와 1.74% 올랐다. 이 밖에 소시에테 제네랄 BNP파리바 등 금융주도 유로존 위기 완화 기대에 1%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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