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前민정수석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내정
법무부 "결정된 바 없어..적임자 물색 중"
2015-02-04 09:12:24 2015-02-04 09:12:2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곽상도 민정수석(사진)이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내정 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곽 전 수석의 임명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금주 내에 공식 임명될 것으로 젼해졌다.
 
그러나 곽 전 수석은 2013년 3월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 잇따른 인사검증 실패 문제로 물러난 터여서 임명이 확정될 경우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곽 전 수석은 인권구조와 관련된 경험도 전무한 상태다. 검찰 재직시 공안, 특수, 형사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변호사가 됐다가 민정수석으로 발탁됐다.
 
법률구조공단은 지난해 6월 황선태 이사장이 물러난 뒤 8개월간 공석이었으며, 법무부는 두 차례에 걸쳐 공개모집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법무부는 곽 전 수석의 내정소식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바 없고 현재까지도 후보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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