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스生', 940만상자 판매..전년比 28%↑
2015-02-04 09:41:19 2015-02-04 09:41:1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생맥주 '맥스生'의 지난해 판매량이 940만상자(1상자=500㎖*20병)를 기록해 전년 733만상자보다 28.2%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맥스生'의 인기에 힘입어 '맥스'의 판매량도 전년과 비교해 7.4% 증가한 1496만상자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生'은 지난 2007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후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없었고, '맥스' 전체 판매량이 주춤했던 2011년~2013년에도 7%~9%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맥스' 전체 판매량에서 '맥스生'의 비중은 2013년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62.8%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생맥주 관리사를 도입하고, 100% 보리맥주의 깊은 맛을 전달하기 위해 '맥스' 생맥주의 심볼도 교체했다.
 
이와 함께 크림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거품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거품발생 코크주'를 도입하는 등 품질관리 기준도 강화했다.
 
소주와 맥주의 혼합인 소위 '소맥' 위주의 주류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도 '맥스生'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 올 몰트 맥주 브랜드 확대, 수입맥주 증가, 에일맥주 출시 등 맥주 시장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올 몰트 맥주는 생맥주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올 몰트 맥주 시장은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생맥주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더욱 맛있는 크림 생맥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生'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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