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근무 공무원 위해 통합관사 늘린다
2015-02-04 14:28:43 2015-02-04 14:28:4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비연고지역에 순환근무가 많은 하위직 공무원과 지방이전 공무원의 주거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통합관사인 '다산마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무원 통합관사인 '다산마을'은 지방근무 공무원들이 해당 지역에서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는 관사로, 공동체·화합·협동하며 살아가는 곳을 의미한다.
 
특히 통합관사를 운영하면 각 기관이 개별관사로 운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무원이 이용할 수 있고, 입주 공무원이 납부하는 임대료로 건축비를 회수할 수 있다.
 
최초 통합관사는 올해 6월에 개관할 예정인 세종다산마을로 35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임용 5년 이내의 신규 공무원과 신혼공무원이 우선 입주 대상이다.
 
또 정부는 전남도청이 이전한 전남 무안의 남악신도시 내에 330세대 규모의 무산 다산마을을 신축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는 지역 특성상 순환근무가 많고, 정착 근무가 필요한 제주시에 통합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부산, 대구, 광주 지역 등으로 통합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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