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채무 협상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지수 방향을 갈랐다.
◇독일 DAX30지수 (차트=imvesting.con)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11.78포인트 (0.17%)내린 6860.0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30지수는 20.37포인트(0.19%) 오른 1만911.32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18.40포인트(0.39%) 상승한 469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부채의 새로운 조건을 협의하려고 유럽 여러 나라를 순방면서 합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유가가 하락하고 일부 실적이 엇갈리면서 상승 탄력의 힘은 크지 않았다.
이날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의 모회사 LVMH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급성장했다는 소식에 8.1% 주가가 뛰었고 에르메스와 크리스찬디올 역시3.1%, 5.5% 올랐다.
여기에 제악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 덕분에 주가가 1.6% 올랐다.
에너자관련주는 유가 하락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BP는 1% 내렸고 프랑스 토탈은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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