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017년 클라우드 환경은 하이브리드가 지배"
2015-02-10 10:02:27 2015-02-10 10:02:2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오라클이 2017년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지원하는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지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라클은 IDG 커넥트(IDG Connect)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60%에 달하는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의 초기 혹은 성숙 단계로 빠르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8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단계를 늘려나갈 때 기업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32%)나 퍼블릭 클라우드(17%)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36%)를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라클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를 우선순위에 두는 이유 중 하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에 관해 데이터 보안(55%),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47%), 가능한 스킬(45%), 하드웨어 비용(44%)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한 구성요소는 잘 준비된 효과적 거버넌스 컨트롤(34%), IT의 표준화(27%), 주요 의사결정자들의 지지 확보(25%), 강력한 IT 변화 관리 보장(17%)이 꼽혔다.
 
존 아벨(John Abel) 오라클 EMEA 지역 하드웨어 부문 전무는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적 접근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진화함에 따라 프라이빗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매끄럽고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 가능한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밥 존슨(Bob Johnson) IDG 커넥트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SaaS가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이끌었지만, 향후 2년 간 DBaaS나 PaaS와 같은 기타 서비스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2017년에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변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에 쓰이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및 툴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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