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는 전 세계에서 약 950개 업체 5만여명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기업들 눈이 한곳에 쏠리는 유럽 디스플레이 축제에서 화려한 기술로 수를 놓는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56㎡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한 차원 도약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 비디오월 사이니지, 스마트 LED 사이니지 등을 소개한다.
전시장 전면에는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3000nit 초고휘도 밝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IP56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한 OHD 모델을 전시한다.
또 다양한 스마트 비디오월 솔루션도 선보인다. 베젤 간 거리가 3.5mm인 UDD 제품은 제품과 제품을 직접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100대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매직인포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250대까지 초고해상도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베젤과 베젤 간 거리가 5.5㎜인 UED의 경우 USB만으로 영상 재생과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와 호텔TV를 선보인다. 웹OS가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휴대폰·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메뉴, 가격, 영양정보 등 수시로 변경이 필요한 사항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업데이트된다.
웹OS를 탑재한 호텔TV는 웹OS의 쉽고 편리한 UI를 통해 호텔 소개, 주변 명소,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TV를 통해 조명, 냉난방 기기, 커튼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투명 쿨러 도어와 거울·터치스크린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미러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매장에서 평소에는 거울로 사용하다가 고객이 옷 입어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간단한 터치를 통해 옷의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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