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10% 내린 6,822.30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차트=Investing.com)
프랑스 CAC40 지수는 0.40% 하락한 4,677.00을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는 0.06% 떨어진 1만 7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 결과에 쏠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리스의 타협안이 독일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쳐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지수 역시 부진했다.
이에 따라 전일 급등했던 그리스 증시는 이날 4% 하락 마감했고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부진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0.46%, 0.64% 하락했고, 독일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체뱅크도 각각 0.31%, 0.54%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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