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얼어붙은 청년고용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뉴스트마토 주최 '2015 미래인재컨퍼런스'가 청년고용의 해법을 찾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볼룸에서 열린 '2015 미래인재 컨퍼런스(Future Leadership Conference·FLC 2015)'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평균 구직기간이 1년이 넘고 취업 준비생 대다수가 취업 분지로 인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 시대, 미래인재 대한민국 청춘들이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어 "무한 경쟁 사회에 놓인 우리 청춘들은 지금 획일적 스펙 쌓기에 바쁘고 지쳐서 꿈과 열정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막한 청년고용의 현실을 개선하고 돌파구를 찾아 우리 청년들이 다양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참다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할 때"라며 "청년고용 현실을 직시하고 다양한 돌파 방안을 제시하게 될 오늘 컨퍼런스가 청년고용의 막힌 길을 시원하게 터주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박 시장은 "'2015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계기로 청년 실업의 해법을 찾고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나의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희망찬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토마토 주최 '2015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영상 축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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