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17일부터 영업
2015-02-16 15:37:20 2015-02-16 15:37:2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역사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송정역사는 지난 2013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주요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9일에는 운영자인 코레일과 실제 이용자인 장애인 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용점검까지 모두 마쳤다.
 
전라남도 서남권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주송정역은 지상 4층, 연면적 4858㎡ 규모로 지어졌다. 총 1만2875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빛고을 광주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광주송정역사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승강설비(엘리베이터 6대, 에스컬레이터 14대)를 갖췄다.
 
특히, 광주송정역사 후면까지 선상연결통로가 이어져 철도로 나뉜 동서이동과 역사 후면 도심 개발시 접근성 개선 등 이용 편의성이 제고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서울에서 광주송정까지 현재보다 66분 단축한 1시간 33분에 이용이 가능하다"며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수송능력 증대 및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광주송정복합환승센터 건설도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 전경(왼쪽)과 대합실 내부. (자료제공=철도공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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