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한은, 첫 국·과장급 인사교류 실시
기재부 김정관 국장 ↔ 한은 민자황 협력총괄팀장
기재부 이병원 서기관 ↔ 한은 정원경 차장
2015-02-17 14:47:34 2015-02-17 14:47:3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정책공조와 소통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국·과장급 패키지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7일 효과적인 경제정책 추진을 위해 양 기관관 정책 공조가 긴요하다는 필요성에 따라 인사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기재부와 한은간 실무자급 인사교류는 이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소통 및 협력 증진을 위해 국·과장급 인사교류로 확대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장급 인사교류 직위는 상호 업무 연관성이 큰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과 한은 부국장 직위다.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은 물가의 구조적 안정, 중장기 경제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는 직위로, 한은 민좌홍 국제협력실 협력총괄팀장을 임용했다.
 
민좌홍 신임 민생경제정책관은 한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팀장, 자금시장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통화신용정책 및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다.
 
한은 국제국 부국장 직위는 국제금융 현안 조사·분석, 외환 건전성 정책 기획, 자본이동 모니터링·분석 등을 수행하는 직위로, 기재부 김정관 국장(전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을 파견했다.
 
김정관 한은 국제국 부국장은 세계은행(IBRD) 근무, 기재부 국채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경제정책에 대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제통이다.
 
한편 기재부와 한은은 국장급과 함께 과장급 인사교류도 실시했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에는 한은 정원경 차장이, 한은 국제국에는 이병원 서기관이 각각 파견됐다.
 
기재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재부-한은간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통해 경제상황과 현안 등에 대한 인식을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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