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민경제 살리라는 설 민심, 경제유능정당 다짐"
2015-02-23 10:21:02 2015-02-23 10:21:02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설 민심 청취 결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대한 요구가 특히 많았다고 분석하고 경제 정책에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전통시장인 국제시장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한결같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말했고 앞으로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당에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전하고 "민주주의, 복지는 물론 경제에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게 우리 당이 가는 길이라고 다시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 당 정책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 주최 박근혜 정부 2년 평가 토론회가 열린다. 앞으로 남은 3년을 위해 지난 2년을 제대로 평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무능을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해 당의 경제 정책 능력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설날 날씨는 따스했지만 민심은 꽃샘추위보다 싸늘한 것 같았다"며 민심을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 살리라는 게 민심이고 정부여당이 정신 차리고 똑바로 잘 하도록 야당도 제대로 역할하라는 충고도 적지 않았다"며 "비난 위한 비난이 아닌 대안 가진 비판을 하며 제대로 된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상승은 더디기만 하고 비정규직의 멍에는 대물림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국민이 경제에서만큼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경제정당으로 당력을 집중하고 우리 당이 제시한 소득주도경제로 시급히 경제의 방향을 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이슈 주도권 잡기에 힘을 보탰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2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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