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SK케미칼(006120)의 혈액제제 사업이 기대된다며 기존 '매수'(목표가 8만5000원) 의견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1000억원 내외로 생산 가능한 현재의 혈액제제 공장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케미칼이 가지고 있는 미래의 영업가치를 포함, 약 2000억원 수준의 장부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투자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회사가 설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생명과학 사업부의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PET 공장 정리와 신약의 보험약가 인하 등의 이슈로 실적이 소폭 부진했지만, 올해는 신규 백신 매출 증가, CSL과 공동 개발 중인 신약 임상 3상 완료, 자체 개량신약 수출호조로 인해 생명과학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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