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올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인 '나눔진료'를 지난해보다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무료진료는 총 85회 제공됐지만 올해는 90회로 확대돼, 총 1만6000명이 나눔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나눔진료'는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평소 의료 서비스를 잘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 등 4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진료 장비를 갖춘 차량과 함께 이동하면서 진료와 검사를 진행한다.
작년까지는 서울역 위주로 진료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영등포역과 청량리역에서도 시범적으로 나눔진료를 시작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도 작년 1회에서 올해는 2~3회로 늘린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단순 의료서비스를 넘어 환자에 따른 특화 진료 등 맞춤형 진료까지 실시하여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하고 섬세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진료 현장(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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