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피트니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홈 IoT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는 초소형 웨어러블센서-스마트폰-IPTV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IoT 서비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손톱 크기의 초경량(7g) 센서를 옷이나 신발, 운동기구에 부착하고 운동하면서 올레tv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운동 속도와 칼로리 소모 등 개인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IoT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기존에 출시된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야외 운동에만 사용돼 실내 운동량 측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보다 정확한 실내 운동량 측정이 가능하며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내 자전거, 러닝머신, 스텝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올레tv와 연동해 실내에서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TV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운동시간·거리·속도·소모 칼로리 등의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동의 재미가 배가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헬스장을 찾을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미세먼지·황사와 같은 궂은 날씨를 피해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다운로드 받고, 블루투스를 통해 센서와 연결한 후 올레 기가 UHD tv 또는 올레 tv 스마트에서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된다. 이때 올레tv 셋탑박스와 스마트폰은 전용 IoT 서버를 통해 페어링이 되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TV화면에서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센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올레샵(shop.olleh.com)에서 2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전용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를 제외한 Android OS 4.3 이상 버전에서 지원되며 iOS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출시를 기념해 웨어러블센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20일까지 올레샵에서 전용 센서 구매 후 출시 이벤트에 응모하면 50명을 추첨해 실내 헬스기구 등을 증정한다.
이필재 KT GiGA사업본부장(상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헬스케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가 가정 내 고객들의 생활을 스마트하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SNS, 게임 등 흥미 요소를 접목시켜 더욱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헬스엔터테인먼트'와 개인별 운동기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헬스코칭' 영역으로 홈 IoT 헬스케어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초소형 웨어러블센서-스마트폰-IPTV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IoT 서비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들이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를 이용해 TV를 보며 실내 운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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