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S&P500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암울한 주택지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38포인트(0.08%) 오른 1만8224.57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98포인트(0.02%) 내린 4967.14를, S&P500지수는 1.62포인트(0.08%) 밀린 2113.8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적인 성향을 보였지만, 그 반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도 있어 시장에 혼란을 줬다고 평가했다.
킴 포레스트 포트핏캐피털 선임 투자전략가는 "자넷 옐런 의장의 어제 발언에 모두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주택 지표 또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미국의 단독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한 48만1000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1.35%), IBM(-1.23%), 마이크로소프트(-0.23%)가 일제히 내렸다.
휴렛팩커드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9.92% 하락했다.
반면, 타겟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덕분에 0.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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