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난투극 우려에 프로축구 경기 '중단'
2015-02-26 09:54:44 2015-02-26 09:54: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그리스가 폭력 사태가 재발할 것을 우려해 프로축구 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파나시나이코스 팬들이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BBC스포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앞선 축구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것을 계기로 그리스 정부는 프로축구와 클럽 축구 경기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라이벌 전으로 꼽혔던 파나시나이코스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에서 난투극이 또 벌어지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난투극은 파나시나이코스 팬들이 한 점 차이로 진것에 대한 분풀이로 올림피아코스 측 스텝들에게 돌멩이와 물병을 던지면서 격화됐다.
 
이번 시즌 동안 경기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오르고스 보로빌로스 슈퍼리그 대표는 "신정부는 폭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는 가능한 한 빨리 경기가 재개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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