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 LTE와 5G 기지국간 상호연동 성공
2015-02-26 10:55:50 2015-02-26 10:55:5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과 에릭슨이 실제 사용환경에서 LTE(4G)와 5G 기지국간 상호연동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스웨덴 시내 실제 사용환경에서 LTE와 5G 기지국이 혼합된 환경을 설정하고 움직이는 이동 과정에서 LTE-5G 기지국간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이 실험결과는 오는 'MWC 2015'의 SK텔레콤 전시부스 Live 프리젠테이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LTE와 5G 기지국간 망 전환(핸드오버)시 끊김 없는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해졌으며, 5G 도입 초기 고객 체감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핵심 기술(Key Technology)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4G보다 1000배 빠른 속도의 5G를 위해서는 100MHz 폭 이상의 연결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 고주파 대역 활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초 고주파는 특성상 대기 중 전송 손실이 많고 회절성이 떨어져 LTE 대비 상대적으로 더 좁은 지역에서 망 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5G 도입 초기 기존 LTE와 5G간 상호연동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통신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SK텔레콤은 LTE-5G 상호 연동 기술의 국내 환경 검증 및 2018년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는 “세계적인 통신 선도기업인 에릭슨과 함께 5G 상용화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Milestone)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도 에릭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5G 시스템 구축 및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LTE-5G 기지국 커버리지 이동간에 고화질 비디오가 스트리밍 되고 있는 모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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