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밴드 LTE-A보다 3배 빠른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출시
2015-02-26 12:44:31 2015-02-26 12:44: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는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 등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olleh GiGA WiFi home)'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0월 출시된 기가인터넷으로 4개월만에 20만 가입자를 모으며 기가급 유선 속도에 대한 시장수요를 확인한 KT는 더욱 편리하게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무선 기가 인터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유선 인터넷 수준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며, 각각 최대 867Mbps의 무선 링크 속도를 제공한다.
 
최근 상용화된 '3밴드 LTE-A' 속도인 300Mbps 보다 3배 빠른 속도로 기존 이용하던 와이파이 대비 약 3배, LTE 대비 약 12배 빠른 속도다.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게 될 '기가 와이파이 홈'은 커버리지와 처리용량 측면에서도 일반 와이파이 대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AP(무선접속장치)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 장착으로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상향돼 음영지역에서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 거실, 안방, 작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P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늘어나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부, 어르신, 어린 자녀 등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가정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이제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기가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KT만의 다양한 기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KT는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 등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3월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KT)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월 3000원(3년 약정)에 이용가능 하며, 선납 할인제도를 이용해 3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약 17% 추가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올레 인터넷 고객이 '올레 모바일(51천원 이상)'을 신규 및 기기변경 하면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레 모바일(27천원 이상 51천원 미만) 신규·기변 ▲올레 기가인터넷 신규·기존 ▲올레tv(1만원 이상) 신규 등 3개의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제공하며, 3개 중 1개 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월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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