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권가는 다음주(2~6일) 투자유망주로 건설과 IT관련주를 꼽았다.
NH투자증권의 경우엔 저금리 기조 속에 국내증시의 거래대금 증가 및 외국인 유동성 개선, 고객예탁금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 조성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며 NH농협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및 합병 이후 복합점포 확대 등을 통해 2015년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현대건설은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UAE의 악성현장에서의 손실 마무리 및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금흐름의 개선과 함께 PE 8.5배, PB 0.8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에 따라 업종 내 대안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무선통신장비 RF 커넥터, 케이블 어셈블리등을 생산하는 텔콘은 주요 매출처로 삼성전자, 케이엠더블유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레픽 급증에 따른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됐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연간순익이 4000억원대로 손보사 중 유일하게 연초 제시 목표치를 달성했고 올해 연간 순익 목표치는 38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지만 법인세 조정효과를 제외할 때 3%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배당성향이 꾸준히 올라갈 것이란 점도 포인트로 제시됐다. KDB대우증권은 동부화재가 배당의 재원이 되는 이익 수준이 월등히 높고, 배당 성향은 가장 낮은 반면,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높기 때문에 향후 주주환원 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가는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솔브레인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호조로 소재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올 1분기 매출 역시 전년대비 7.6%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식각액과 전구체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진했던 씬글라스 역시 삼성전자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됐다. KDB대우증권은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6.7%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엔 요금제 개편으로 1분기부터 기존 게임에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진행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대한유화는 올해 역내 납사크래킹센터(NCC) 증설 부족과 석탄화학 가동차질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납사가격 하향안정화로 스프레드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C&S자산관리는 국내 건물종합관리 1위업체로 산업특성상 장기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개장에 따른 운용수익과 골프빌리지 분양에 따른 분양수익 유입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시가배당수익률도 8%로 높다고 평가됐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PC 디램가격 하락 우려는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의 스마트폰 탑재량 확대 및 스마트폰 시장 롱테일화로 유리한 사업구도가 전개될 것이란 설명이다.
제일모직의 경우엔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43% 증가한 가운데 삼성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본격화로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하우시스는 신규주택 분양물량 증가,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등으로 건축경기가 활성화 될 전망이며 주택 리모델링 시장 개화로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건설의 경우엔 지역별, 공종별로 다변화된 수주경쟁력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를 달성할 것이며 플랜트 수익성 회복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PER 8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CJ&M은 '미생', '삼시세끼' 등 컨텐츠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방송광고 매출,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성장에 의한 실적 개선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게다가 과거 적자의 주요인이었던 공연사업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과 신규디지털광고 및 해외 제작 드라마, 영화 증가에 의한 성장성도 포인트로 제시됐다.
캐스텍코리아는 자동차용 터보차저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시장 점유율 85%의 독점력과 연기배선을 위해 터보차저 채택 급증, 현대차그룹 연비개선에 있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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