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분기 성장률 확정치 2.2%..수정치에 하회
2015-02-27 23:01:09 2015-02-27 23:01:0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2%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종전에 발표된 수정치인 2.6%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2.1%는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생산이 둔화되면서 저장량이 줄어든 데다 무역에 불균형이 발생해 수정치와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년간 미국 성장률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전문가들은 지난 4분기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미국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3%대 성장률을 이룩할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속보치와 수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발표한다.
 
아울러 4분기 실질소비지출은 전년보다 4.2% 늘며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대비 0.4% 줄었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는 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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